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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복음 중심 성경 읽기2023-08-31 00:13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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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중심 성경 읽기 

프롤로그 

왜 예수 복음 중심 성경 읽기인가 

수년, 수십 년 교회에 다닌 이들조차 성경에서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읽지만 예수님을 놓칩니다. 오늘날 소위 복음 중심 운동 안에서도 너무 많은 기독교인이 영혼을 소생시키는 은혜에서 떠나 표류하거나 더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다른 문제들로 이동해 가버립니다. 우리는 흐릿한 세상이 주는 좌절과 답답함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또렷이 봐야 합니다. 예수님을 읽어내지 못하면 성경의 핵심을 완전히 놓치고, 하나님과 우리의 동행,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우리의 일상생활 모든 측면에 잘못된 정보를 주입합니다. 예수만 우리에게 성경을 보는 바른 렌즈를 주십니다. 성경의 글자가 생명은 아닙니다. 성경을 읽으며 권고사항이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의 순서대로 복음을 읽어야 합니다. 성육신, 십자가, 부활, 영원의 관점에서 복음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인이고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것이 예수 복음 중심 성경 읽기입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보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눈먼 자를 볼 수 있게 하시는 위대한 의사이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기도하십시오. 

그런 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안 돼 

성경이 들려주는 메시지를 나의 삶에 적용하기보다는 거꾸로 나의 관심거리를 성경에 적용하면, 그런 구절과 마주칠 일은 없습니다. 성경은 나에 관한 것을 읽고 내 삶을 개선하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에 관한 것을 읽고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단하는 말씀입니다. QT가 변화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을 예수님에 관한 것으로 읽지 않고 나와 너를 위한 것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이런 QT는 천 번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많은 교회가 성경 전체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에 집중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문화들은 교인들이 성경과 정기적으로 건전하게 관계하도록 빚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교회 일이나 봉사와 프로그램으로 빼앗고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정확한 증상과 진단 판정을 인정하라 

1. 많은 기독교인이 성경을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읽지 않습니다.

2. 성경을 부분적으로 읽습니다.

3. 성경을 좋아하는 부분만 읽습니다.

4. 창세기 처음부터 요한계시록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5. 성경을 예수 중심으로 읽지 않습니다. 

비기독교적으로 성경을 읽는 방법

성경은 

1. 교리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신학책이 아닙니다.

2.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으면 삶이 나아진다는 도덕적인 교훈들의 조각모음집이 아닙니다.

3.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해석하는 역사책이 아닙니다.

4. 자신을 세우고 자신감을 얻는 긍정과 적극적인 사고를 위한 QT 자료가 아닙니다.

5. 우리 삶에서 잘못된 무언가를 즉시 고쳐주는 알라딘 램프 같은 특효약이 아닙니다.

6.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단편적으로 접근하는 마법의 금광이 아닙니다.

예수 복음 중심으로 성경을 읽으면 무엇이 변하는가 

1. 현재의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과거에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믿고 내세의 영원한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결정하게 합니다. 

2. 용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는 이미 완전히 용서받았습니다. 다시 용서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용서해 달라고 구하지 않습니다. 참회의 기도는 반복적인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죄도 사하셨다는 확신과 감사가 목적입니다. 

3.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하나님의 거주 장소는 특정한 성전에서 우리들 자신과 모든 곳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더 이상 하나의 장막, 성소, 예배당, 강당이란 건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예수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 맺는 시간과 방법과 장소를 바꿔 놓았습니다. 어느 때든지, 어디에 있든지, 어떻게 나아가든지 상관없이 누구든지 하나님께 환영받을 수 있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36524시간 하나님께 모든 출입이 가능한 통행권을 제공합니다.

4. 예배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유행하는 찬양집회보다 우리의 일상의 삶, 자고 먹고 일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12:1). 

5. 제자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주일 아침 한 번만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6. 선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건물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초대하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복음을 전하러 가정과 직장과 사회로 나아가는 선교적인 교회라야 합니다. 

7.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모이는 공동체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흩어지는 공동체도 중요합니다. 은사와 관심사, 전문성과 직업에 따라 우리는 반드시 일상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8. 복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편하게 사는 길로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배운다는 점은 가장 위험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당신은 부유하고 유명한 자들의 삶을 추구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안락하고 사생활이 보장된 삶은 원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기업의 사다리에서 제일 높은 곳을 원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직장에서 위쪽으로 적당히 이동하며 평판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출석교회가 대형교회는 아닐지 몰라도, 우리 교회가 자체 건물이 있고 지속적으로 사람이 늘어나며 내 선택을 지지해 주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당신은 헌금 바구니에서 복 주시기를 기대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최고 목표는 내 행복이 아닙니다. 성경적인 복은 부나 명예나 세속적인 매력을 축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큰 복은 나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바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이런 복을 받으신 분입니다. 

9. 비판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7:1). 예수님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복수심으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지, 비판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 적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준, 말씀에 근거하는 판단은 하라고 하셨고 형제가 서로를 판단하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서로 판단하라고 명령합니다. 신약의 초대교회는 이웃을 지속적으로 교정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판단했고 판단을 미루는 일도 책망했습니다(고전 6:5-6). 그렇지 않으면, 제멋대로 죄짓고 살도록 놔두는 것입니다. 회개와 회복으로 이끌기 위해 충분히 비판할 수 있습니다. 

10. 말씀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습니다. ‘성경 말씀’(word)이 있고 그 말씀’(the Word)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만 성경책의 말씀이 아닌 예수님의 복음입니다. 말씀은 성경보다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바꾸지 않으신 것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입니다. “예수님이 진짜라면 그분은 우리 삶 모든 순간에 중요합니다.”